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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현직자 이야기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본 '통합 보안 전략'의 방향 - 국내외 관련주들은?

등록일
2025-05-12

유심 해킹 사태를 계기로 본
'통합 보안 전략'의 방향



By. KB자산운용 동글동글동글이
- 회사에서 관리하는 데이터를 전처리하여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 1. USIM 해킹 사태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된 사진.


2025년 봄, 국내 대표 통신사 중 한곳에서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태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는 사건이었습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약 23만 7천 명의 고객이 이탈했고, 이는 단순 계산만으로도 100억 원 이상의 매출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유심이란 스마트폰 사용의 핵심이 되는 물리적 인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일상생활의 기반이 흔들린 셈이죠.

그 결과, 해당 통신사는 신규 가입을 한시적으로 중단했고, 고객의 신뢰 회복에도 긴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킹 문제가 아닙니다.

기업에게 있어 보안은 더 이상 '기술적인 뒷단'이 아니라, 브랜드 신뢰·재무 안정성·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에 직결되는 핵심 리스크라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 2. EDR 이란 무엇인가요?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단말기(Endpoint)'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입니다.

stellar ciber의 'edr' 시스템.


♦ 기존 백신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 백신 프로그램은 이미 알려진 악성코드를 '서명(시그니처)' 기반으로 탐지합니다.

· EDR은 '이상 행위'를 중심으로 실시간 감시하고, AI가 이를 분석해 의심스러운 행동을 감지합니다.

즉, 전통적인 백신이 "이 파일이 위험한가?"를 묻는다면, EDR은 "지금 이 기기의 행동이 평소와 다른가?"를 관찰합니다.


또한, EDR은 탐지된 이상 징후에 대해 자동으로 격리, 차단, 분석 보고서 생성까지 할 수 있어,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 시간(MTTR)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 3. EDR을 넘어선 보안 전략 : MDR과 XDR

steller ciber의 'xdr'과 'mdr'을 설명한 그림 자료.


MDR (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MDR은 보안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가 24시간 원격으로 감시, 분석, 대응까지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같이 자체 보안팀을 갖추기 어려운 조직에 적합

· 보안 사고 발생 시, 전문가가 대신 판단하고 대응

· 최근엔 보안관제(SOC) 서비스와 통합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음


특히 국내 기업 중 다수는 보안 담당자가 '1인 체제'이거나 보안보다 개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MDR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XDR (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XDR은 EDR의 기능을 확장한 개념입니다. 즉, 단말기뿐 아니라 네트워크, 이메일, 클라우드, 서버 등 다양한 보안 영역의 이벤트들을 하나로 통합해서 분석합니다.

· 다양한 데이터 출처에서 발생한 경고들을 상관 분석(correlation)

· 의심스러운 행위를 하나의 ‘공격 시나리오’로 인식

· 결과적으로 오탐률을 줄이고, 빠르고 정확한 대응 가능


예를 들어, 특정 직원의 계정으로 새벽 시간에 해외 IP에서 로그인

→ 곧바로 대량의 데이터 다운로드가 이루어진 경우, EDR은 이 이벤트를 개별적으로 보지만, XDR은 이를 하나의 연관된 공격 흐름으로 파악합니다.



■ 4. 국내외 주요 기업들, 어디까지 왔나?

♦ 국내 기업

· 안랩(AhnLab) : V3 백신을 기반으로 한 EDR 솔루션 제공, 정부 및 금융권 중심 도입

· 지니언스, 소만사 : NAC(네트워크 접근 제어)와 연계한 EDR 제공

· 이스트시큐리티 : 관제 기반 MDR 서비스 확대 중

· 엔피코어 : 유해 트래픽 탐지와 연동된 보안 솔루션


국내에서는 2015년경부터 EDR이 도입되기 시작해 은행권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최근에는 민간 제조사, IT 기업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 CrowdStrike : 클라우드 기반 Falcon 플랫폼, 경량 에이전트로 빠른 탐지

· Palo Alto Networks : Cortex XDR 플랫폼, 전체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확대

· SentinelOne : 자율 대응(Self-healing) 기술로 빠르게 성장 중

· Microsoft : 기존 Defender를 EDR/XDR로 통합 진화

· Trend Micro, Broadcom(Symantec) : 이메일·서버 보안 연계에 강점


이들 기업은 단순 보안 제품이 아닌,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AI 기반 탐지·클라우드 최적화·위협 인텔리전스 연계 기능이 점차 기본 옵션이 되고 있습니다.


■ 5. 시장 규모와 성장률, 왜 이렇게 빠를까?

· 2024년 기준 글로벌 EDR 시장 규모 : 약 43억 달러

· 2031년 전망치 : 약 220억 달러

· 연평균 성장률(CAGR) : 25.9%

유심 '보안' 솔루션 '산업'의 예상되는 연평균 성장률.


해당 수치는 The Insight Partners의 2025년 4월 보고서에 기반합니다.

이러한 성장은 단순히 보안 사고가 늘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이유들이 시장 확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①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니 보안도 외부 중심이 됨

② 원격근무의 일상화 : 다양한 디바이스와 접속 환경에서의 통합 보안 필요

③ 사이버 공격의 고도화 : 공급망 공격, 내부자 위협, 랜섬웨어 등

④ 규제 강화 : GDPR, NIS2 등 법적 책임까지 발생하는 시대



■ 마무리하며

이번 유심 해킹 사태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기업과 개인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보안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보고, 클라우드로 일하며, IoT로 집을 관리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DR, MDR, XDR과 같은 기술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우리를 디지털 리스크로부터 한발 앞서 지켜주는 '안전망'이 됩니다.

완벽한 보안은 없지만, 준비된 조직은 위협 앞에서 훨씬 더 강합니다. 지금이라도 하나씩 시작하면, 작은 설정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By. KB자산운용 동글동글동글이

kb자산운용 내부 인플루언서인 '동글동글동글이'.

(25.05.07 작성)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 홍보 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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