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이디어

AI Native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흐름

By. KB자산운용 동글동글동글이
- 회사에서 관리하는 데이터를 전처리하여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 바이브 코딩의 시대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출처: MIT Technology Review)

GitHub Copilot, Cursor, Devin 등 AI 도구들이 자연어로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개발자는 본래 소요되던 시간의 일부만으로 기능 구현을 완료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분명한 혁신입니다.

하지만 코드가 작동한다는 것과, 그 코드가 서비스 전체의 아키텍처와 잘 맞물려 돌아간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중복 로직, 보안 취약성, 기술 부채 같은 문제는 여전히 AI가 해결하지 못하는 영역이며, 이는 결국 개발자의 해석과 판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AI가 코드를 '빠르게' 생성해 준다면, 사람은 그 코드를 '깊게' 이해하고 다듬어야 합니다.

결국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전체 맥락 속에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연결을 설계하는 능력은 인간 고유의 역량입니다.

그리고 이 점은 투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급등하는 테마나 수치에만 반응하기 보다, 그 기업이 어떤 기술적 구조 속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보는 시각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AI가 키운 인프라 수요, 전력 시장에 불어온 변화


(출처: Chevron 공식 홈페이지)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고도화를 넘어 물리적 인프라를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확산은 전력 수요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는 산업 전반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GE Vernova는 Chevron, Engine No.1과 협력해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전용 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2027년까지 4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으로,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하려는 시도에 가깝습니다.

Barron's는 이러한 전환을 '전통 에너지 기업들이 AI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Chevron, Exxon 등은 단순한 화석연료 기업에서 벗어나, 이제는 AI 전력 인프라 제공자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AI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더 이상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만을 바라봐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 고성능 AI를 가능하게 하는 정밀 기술의 가치


(출처: Advanced Energy 홈페이지)

AI가 요구하는 연산량은 상상 이상입니다.

그만큼 이를 구동하기 위한 전력 공급 시스템도 한층 정교해져야 하며, 이 지점에서 반도체와 전력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는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Advanced Energy Industries(AEIS)입니다.

AEIS는 AI 칩 제조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밀 전력 제어 장치를 생산하는 회사로, 최근 분기 기준 364%에 달하는 EPS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단순히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칩이 고속 연산을 수행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전압 오차를 조절하고, 발열을 제어하며,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 투자에서도 구조를 읽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출처: GE Vernova 홈페이지)

NVIDIA, Palantir 같은 기업은 'AI의 얼굴'처럼 알려져 있지만, 진짜 경쟁력은 그 뒷단을 설계하고 뒷받침하는 기업들에게서 나올 수 있습니다.

최근 AI 투자의 흐름은 이러한 구조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GE Vernova와 Chevron이 주도하는 발전소 프로젝트는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기존의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을 별도로 취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려는 접근은 산업 구조의 본질을 건드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에너지 기업들이 AI 인프라의 일부로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은 '보이지 않던 역할'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AEIS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AI 칩 제조의 생산성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력 공급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AI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수록 더 많은 역할을 요구받게 됩니다.

이와 같이 표면적 기술보다 그것을 가능케 하는 구조에 집중하는 시각은, 앞으로의 투자에서 점점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 기술을 이해하는 사람이 기회를 만듭니다

AI는 전력망, 반도체 공급망, ESG, 글로벌 규제 환경 등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지 AI 모델 하나만 잘 만든다고 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전체 흐름을 읽고, 그 안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이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는 시야가 투자자에게 요구됩니다.

AI는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도구가 어디에 연결되어 있고 어떤 구조 속에서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사람은 단순히 흐름을 따르지 않습니다.

새로운 흐름을 읽고, 그 구조를 설계하며, 다음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RISE 미국 AI 테크 액티브 ETF는 미국 AI 산업을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서비스로 구분하고, 산업 발전 사이클에 따라 수혜가 집중되는 분야와 주도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합니다.

또한 AI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주도 기업이 수시로 바뀌는 점을 고려해,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차세대 AI 기업을 중심으로 액티브 운용 전략을 펼치며,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합니다.


(출처: KB자산운용)

주요 편입 종목에는 팔란티어, 테슬라, 엔비디아, 메타, 콘스탈레이션에너지, 마이크로소프트, 서클, GE, 넷플릭스 등이 있으며, 단순히 빅테크를 담는 수준을 넘어 AI 생태계 전반을 입체적으로 조망합니다.

지금, 구조를 읽는 투자. RISE ETF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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