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이디어

블록체인의 진짜 모습
 
코인 거래소, DEX
 

                                     By. 데사이트
 
▶ 코인도 주식처럼 '데이터'를 통해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 탈중앙화거래소인 'DEX'에서는 거래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며 확인할 수 있는데요
 
▶ 대표적 DEX인 '하이퍼리퀴드'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는 지갑만 뽑아서 관찰, 모니터링 할 수도 있죠.
 

안녕하세요,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찾는 '데사이트' 입니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주목하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현지시간 12일 발표되었습니다.
 
우려와 달리 헤드라인 CPI가 2.7%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위험자산 랠리에 다시 불이 붙었죠.
 
 
 
 
 
■ 코인도 오른다
 
미국 주식시장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주요 지수가 조정받긴 했지만, 이후 흔들림 없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죠.
 
흥미로운 건 암호화폐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비트코인은 신고가 부근에서 등락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더리움 역시 강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 비트코인 가격 추이 (8/13 기준)
 

최근 6개월 이더리움 가격 추이 (8/13 기준)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코인을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하는데, 막상 거래해보면 결국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파는게 다인것 같죠.
 
코인 거래의 특별한 점은 뭘까요?
 
 
 
 
 
■ 코인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
 
코인을 거래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코인 거래 방식은 'CEX(중앙화 거래소)'와'DEX(탈중앙화 거래소)'로 나뉩니다.
 
◐ CEX는 우리가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거래소 시스템 안에서 계정을 만들고, 법정 화폐를 입금해 빠르게 사고 팝니다.
 
◑ DEX는 프로그램(스마트 컨트랙트)이 미리 정해둔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거래를 처리합니다.
 
사용자는 블록체인과 연결된 개인 지갑(메타마스크)을 연결해, 거래소 계정이 아닌 내 지갑에서 바로 코인을 교환하죠.
 
규칙은 명확하고 투명하지만, 거래수수료(가스비)를 직접 내야 하고, 내가 가진 코인을 직접 관리하며, 보안도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내용이 좀 낯설고 어려울텐데요.
 
코인 거래의 경우 '주식처럼 거래하는 CEX 말고, 블록체인 위에서 지갑끼리 직접 거래하는 DEX가 하나 더 있다' 정도로만 기억하셔도 충분합니다.
 
 
 
 
 
■ CEX와 DEX 비교
 
두 거래 방법의 차이를 비교해서 정리해볼께요.
 
 
◆ 운영 주체
 
◐ CEX : 회사 (예: 업비트, 빗썸, Binance, Coinbase 등)

◑ DEX : 스마트컨트랙트 (예: Uniswap, Pancakeswap, Curve 등)
 
 
◆ 거래 방법
 
◐ CEX : 계정을 만들고 법정 화폐를 입금해 빠르게 거래

◑ DEX : 메타마스크 등 지갑 연결, 내 지갑에서 직접 거래
 
 
◆ 장점
 
◐ CEX : 유동성 높음, 체결 속도 빠름, 초보자 친화 UI
 
◑ DEX : 투명성(온체인 데이터 확인 가능), 자산 통제권 100%
 
 
◆ 단점
 
◐ CEX : 거래소 리스크(파산, 해킹, 출금 중단), 상장/상폐 권한이 거래소에 있음
 
◑ DEX : 거래수수료 부담, 낮은 유동성, 스캠 토큰 위험
 
 
DEX라는 새로운 거래방법을 내용을 설명한 이유는, 우리에게 생소한 이 거래소가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코인 거래에 있어서 DEX 거래소의 거래 규모가 CEX 못지 않게 굉장히 큽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DEX 거래소의 기술적 발전으로, 단점들이 많이 보완되고 있습니다.
 
거래속도도 빨라지고, 자연스럽게 유동성도 높아졌죠.
 
둘째,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큰손(고래) 투자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기록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탈중앙화 거래소'에서의 모든 거래가 기록되는데, 이는 거래가 이루어지는 주소, 이체 금액, 수수료 등의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코인 시장의 큰손을 의미하는 '고래'들의 투자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면,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해 볼 수 있겠죠?
 
주식 거래를 위해 워런버핏, 드러켄밀러 등의 투자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것 처럼 코인시장의 '고래'를 잘 찾아서 그들의 거래를 훔쳐볼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고래를 어떻게 찾나요?
 
그렇다면 이 '고래'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DEX 중 가장 많은 사용자가 거래하는 '하이퍼리퀴드'를 통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출처 : 하이퍼리퀴드 / 클릭 시 하이퍼리퀴드 홈페이지로 이동)
 
해당 거래소에 접속하게 되면, 상단에 메뉴 바가 있습니다.
 
 
'Leaderboard' 메뉴에 들어가시면 각 지갑들의 거래 내역을 볼 수 있죠.
 
필터를 바꿔가며 어떤 지갑이 좋은 거래를 했는지 찾아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상단에 노출된 특정 지갑의 거래량이 너무 많다면, 자동 매매하는 봇일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거래소에서는 많은 거래량에 따라 보상을 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이에 맞게 거래량만 키우는 유저들도 많거든요.
 
비현실적으로 많은 거래가 있는 지갑은 직접 필터링 하면서 모니터링 해보시면 됩니다.
 
물론 여기서 확인한 정보만으로는 필터링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웹사이트에서 확인을 해봐야 하고, 또 지갑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한데요,
 
이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공유하겠습니다.
 
 
 
 
 
■ 참고 글
 
▲ 비트코인 역사적 신고가, 그 이유는? (크립토 위크)
 
KB자산운용은 블록체인 기반 혁신 금융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로 정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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